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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박물관 외부모습_CF촬영지

제주 안덕면에 위치한 본태박물관은 전통과 현대의 공예품을 통해 인류 공통의 아름다움을 탐색할 목적으로 제주에 설립된 박물관이며 본태는 '본래의 모습'이라는 의미를 담으며 다양한 작품과 함께 전시관, 그리고 가장 유명한 물과 조명이 둘러싸인 무한 거울방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제주 본태박물관소개 및 전시관안내(제1관~제3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본태박물관은 대리석을 연상게 하는 건축가 고유의 노출콘크리트오 와 건축 요소로 차용된 빛과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축이 뛰어난 수준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사람과 사람, 자연과 건축, 전통과 현대, 세계와 한국이 서로 만나 아름다움으로 한국문화 정체성을 정립하고 세계인의 감성을 움직이는 이곳은 5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1관은 한국 전통공예품을 2층부터 1층까지 한 획으로 이루어져 복도 없이 모든 공간이 차례대로 펼쳐지는 소박하고 인간적인 공간입니다. 다양한 소반, 목가구, 보자기 등을 통해 화려함에 숨겨진 소박함, 단정함과 파격을 동시에 보여주는 수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2관에서는 깊은 처마 아래로 높은 홀과 주전시실이 연결되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백남준을 비롯한 세계적인 작가들의 현대미술품과 안도 타다오의 명상실을 관람할 수 있을뿐더러 창문 너머로 보이는 산방산, 모슬봉, 단산이 풍경 또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제3관은 쿠사마 야요이 상설 전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무한 거울방 - 영혼의 반짝임. 2008> 본태박물관 중 가장 인기 있고 사람들이 포토존으로 즐겨 찾는 공간입니다. 물소리와 함께 무한 거울방에서의 조명을 받으며 빛의 벙커에서 2분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분이 지나면 직원의 노크소리와 함께 시간의 짧음의 아쉬움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아 시각적으로 많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관안내(제4관 ~ 조각공원)

이어서 제4관은 우리나라 전통 상례를 접할 수 있는 <피안으로 가는 길의 동반 - 상여와 꼭두의 미학>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상여 관련 부속품과 꼭두와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상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통혼례 및 상례에 대해 잘 접하지 못하는 부분을 본태박물관에서 접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며  참 도움이 되는 곳이라 생각되는 전시관이기도 하지만 전시관이 풍기는 웅장함과 무거움에 있어 개인의 차에 따라 무서움을 느낄 수도 있기에 참고하여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제5관은 기획전시관이며, 200여 평의 넓이와 높이 6미터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로 높은 벽면을 활용한 입체적인 전시 구성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건물 루프탑에서는 서귀포 남쪽 바다와 산방산의 광할 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바닥에는 하트모양과 함께 한반도의 모양으로 깨알같이 만든 디테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불교미술, 유교미술 관련하여 사진 촬영을 금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태박물관을 산책하듯이 거닐면 이동하다 보면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 Euphoria],  로메로 브리토의 [FOR YOU], 하우메 플렌자의 [Children's soul], 로트르 클라인 모콰이의 [Gitane]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안도 다다오의 건축이 조형작품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감상을 더하는 곳입니다.  서귀포의 가볼 만한 곳 중 미술관, 작품갤러리 혹은 쿠사마야요이 백남준의 작품을 보고 싶으시다면 제주도 본태박물관에 꼭 들릴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람정보 및 주변 가볼 만한 곳

본태박물관의 관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이루어집니다. 관람료는  성인 20,000원, 학생(초, 중, 고) 12,000원 미취학아동(만 3~7세)은 10,000원, 만 36개월 이하무료, 경로(만 65세 이상) 12,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9,000원, 문화누리카드 각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가능합니다. 도민일 경우에는 신분증 제시 시 성인 4,000원, 학생 및 미취학아동은 2,000원 할인되며 단체는 20인상시 할인이 적용되고 관람료는 도민과 일괄 동인하며 단체관람신청은 본태박물관 본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디아넥스호텔, 포도호텔, 롯데아트빌라스는 투숙기간에 한하여 제휴할인이 적용되며 카멜리아힐, 빛의 벙커 입장권을 제시하여도 제휴할인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여 할인된 금액에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박물관 내에는 뮤지엄샵이 있어서 개관, 기획적 도록, 본태 기획아트 상품, 리싸이클링 친환경 상품 이외 국내외 유명 디자니어들의 독창적인 아트상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본태박물관 주변에는 방주교회, 포도호텔이 가까운 곳에 붙어 있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코스입니다. 방주교회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 의 작품으로'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설계하여 교회 건물 주변이 물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설계하였으며 자유롭게 개방되어 있어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주는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포도호텔도 주변에서 만나실 수 있다고 하니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