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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외국 들꽃과 함께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가지고 돌에 연출하고 테마별로 분경하여 계절에 따라 전시하는 야생화 전시관입니다.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세월과 따라 함께한 야생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에 위치한 방림원입니다.
봄에 가볼 만한 제주 방림원 소개
야생화의 천국 제주 방림원은 2005년 어릴 적 엄마의 정원을 그리며 만든 야생화 정원이자 박물관입니다. 항상 마음의 숙원이었던 야생화를 온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생각하던 중, 제주도에서 야생화 작품 전시관을 설립해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제주에 정착하여 예술인 마을 내 4,000여 평 부지에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방림원의 주인인 방한숙관장님께서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30여 년가 수집한 야생화를 테마별로 전시해 놓고 국내 최초 세계 야생화 전시관이다 테마그린파크를 만들었습니다. 세월과 정성으로 가꾸어진 방림원은 실내전시관, 야외정원, 형제폭포, 방림굴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각양각색 뽐내는 살아있는 야생화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방림원 곳곳에서는 다양한 개구리 조형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방한숙 관장님께서 이곳을 가꾸며 힘이 들 때마다 들려오는 개구리 소리에 힘을 얻었고 함께 울어준 친구였던 탓에 개구리가 이곳의 마스코트가 되었다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곳곳에 숨은 개구리 조형물을 찾으며 산책로를 걷다 보면 저절로 찾는 재미가 있고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정원이야기와 함께 방림원의 식물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자라나는 자연 속에서 그동안의 정성과 세월의 흔적을 느끼며 온전히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중의 한 곳입니다.
방림원 정원이야기(+관람정보)
넓은 부지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방림원에는 전시장과 함께 정원, 체험실, 카페등이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1 전시장에서는 방림원의 상징인 고사리와 계절별 다양한 야생화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전시장을 지나면 인체에 이로운 음이온과 외적외선을 방출하는 제주 천연 화산송이 동굴로 방림굴이 있습니다. 방림원을 세울 당시 기초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된 자연 동굴이며 지하를 향해 뻥 뚫려 있는 입구는 안에서 떨어지는 물소리와 함께 인상적이다. 그다음 갤러리와 제3 전시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수집한 방림원의 마스코트인 개구리모형과 화폐를 전시하기도 하고 제주 곶자왈을 형상화하여 다양하게 표현한 열대식물 전시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3 전시장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온 곳 중의 하나였는데 아마 곶자왈의 느낌이 잘 표현되어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형제폭포에는 사랑과 우정을 모티브로 만든 공간으로 폭포와 연못, 주변의 야생화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이루며 포토존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이외에도 석부작과 문경테마관, 동백정원, 다육식물과 난과식물이 있는 제2 전시장, 화산송이 체험관 및 엄마의 꽃밭에서는 방학숙 원장이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조성해 놓은 '울 엄마꽃밭'을 끝으로 방림원의 담긴 이야기와 함께 온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관람안내 및 유의사항
방림원 관람시간은 3월~10월은 9:00 - 18:00, 11월 ~2월 09:00 - 17:00이며 입장 마감시간은 폐장 1시간 전까지 이며 관람소요시간은 30분~ 1시간 정도로 개인차가 있습니다. 관람요금은 성인 8,000원, 청소년, 어린이, 노인, 도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 모두 6,000원, 7세 이하 미취학 어린이는 무료, 10인이상 시 단체 적용되며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할인, 무료 대상자는 신분증 등 증명자료가 필요하며 미 지참 시에는 정상입장료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방림원에는 식물보호와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도 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동식물 및 토석을 채집할 수 없으며 웨딩촬영을 비롯한 각종 활영시에는 꼭 사전에 문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연이 있는 수목원 전 공간 내는 금연으로 인화성 물질도 반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정된 길로만 통행하여 이동이 가능하고 체육 기자래를 이용한 운동 행위(예를 들면 공, 킥보드, 배드민턴등)를 금하고 수목원 내에 취사 행위는 하실 수 없으며 개인이 가지고 오는 쓰레기는 다시 가져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람 시 지나친 고성방가는 삼가주시길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지켜야 할 유의사항을 알고 실천하는 건 관람을 위한 에티켓이라고 생각합니다.